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하반기 중 '비대면'으로

by박미애 기자
2020.07.01 10:37:28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7월로 예정했던 행사를 취소한다.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이하 SICAF 조직위원회)는 1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7월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SICAF2020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 비대면 및 다양한 형식의 소규모 행사로 새롭게 구성해 2020년 하반기에 개최할 예정이다”고 알렸다.



SICAF 조직위원회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SICAF를 아껴주시는 분들의 불안과 우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됐다”며 “코로나19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축제를 진행하기 어렵다는 생각에 공감하며 이번 7월 행사 개최를 취소하기로 서울시와 의견을 모았다”고 배경을 전했다.

SICAF 조직위원회는 SICAF2020을 재편성해 올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상영은 제작사와 감독과의 충분한 논의와 허락 과정을 거친 작품에 한해 온라인 비대면 상영으로 전환하고, 전시도 다양한 형식의 소규모 행사로 구성해 관객 밀집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