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사임당 그 자체' 한 컷에 기품 철철

by박미애 기자
2016.07.28 09:37:57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이영애가 기품 있는 사임당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가 사임당 역의 이영애와 이겸 역 송승헌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영애는 부드러우면서도 강직한 눈빛과 곱게 다문 입술로 사임당의 올곧은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캐릭터 포스터만으로 1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영애가 선보일 사임당에 관심이 쏠린다.



이영애는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 서지윤과 신사임당 1인2역을 맡았다.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그린다.

송승헌은 결연한 표정 속에 알 수 없는 비밀과 슬픔을 간직한 눈빛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송승헌이 연기하는 이겸은 어린 시절 운명적 만남을 시작으로 평생 사임당만을 마음에 품고 사는 ‘조선판 개츠비’.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신념으로 불꽃같은 삶을 살게 되는 인물이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1년여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5월에 촬영을 마친‘사임당’은 ‘사임당, the Herstory’에서 ‘사임당, 빛의 일기’로 제목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오는 10월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