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은 '무한복제' 중...케이블서 1주일 평균 90여회 재방

by김용운 기자
2007.11.28 16:52:02

▲ 무한도전 (사진=MBC)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케이블 채널을 통해 무한복제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28일 “10월29일부터 11월25일까지 케이블채널 4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무한도전'은 일주일 동안 평균 90여 회가 방송되었다"고 밝혔다.



‘무한도전’의 1회 방영시간이 70분 안팎임을 감안하면 일주일 168시간 중 절반이 넘는 105시간 동안 각종 케이블 채널에서 ‘무한도전’이 전파를 타고 있는 셈이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측은 “1주일 동안 케이블 채널을 통해 ‘무한도전’을 한 번 이상 시청한 가구도 54%에 이른다”며 “‘무한도전’이 지상파 시청률 조사에서는 1위를 한 적이 없지만 케이블 채널에서는 가구당 시청률 1위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덧붙였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30분에 방영되는 MBC '무한도전'은 최근 5주 연속 시청률 20%를 상회하며 지상파 예능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