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준비, 은행 이동점포 이용하세요"

by전상희 기자
2018.02.15 06:00:00

화성휴게소, 대관령 환승주차장, 망향휴게소 등

(사진=NH농협은행)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은행들이 설 연휴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동점포·탄력점포를 운영한다. 아직 세뱃돈을 준비하지 못한 고객들은 귀성길 고속도로 휴게소나 역사에 마련된 이동점포를 이용해볼 수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귀성길 고객들을 위해 KTX 광명역 1번 출구에서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KB 찾아가는 Branch(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이동점포에서는 신권교환이나 ATM 이용이 가능하다. 연휴기간 운영되는 탄력점포는 서울역환전센터, 원곡동 외환송금센터, 김해종합금융센터 등 세 곳이다.

신한은행은 이달 14~15일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점포(뱅버드)를 운영한다. 뱅버드는 귀성행렬이 시작되는 14일부터 설 연휴 시작일인 15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예정이다. 운영 기간 중 예금상담, 통장정리, 신권교환 업무가 가능하며 설날 세뱃돈 봉투와 사은품을 제공한다. 글로벌 자동화기기(GLOBAL ATM)을 운영해 내외국인 모두 이용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14~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관령 환승 주차장’과 ‘양재 만남의 광장 하행선’에서 이동 점포 ‘움직이는 KEB하나은행’을 운영한다. 이동점포에서는 신권교환 및 입출금 업무가 가능한 자동화기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

우리은행도 14~15일 양일간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여주휴게소에 설치된 이동점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신권교환 및 ATM기 이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 인천국제공항과 안산, 김해 등 외국인센터에서는 설날 탄력점포를 운영한다. 연휴기간 운영되는 우리은행 영업점은 인천국제공항 운서동 영업점, 안산외국인금융센터, 김해외국인금융센터, 의정부외국인 금융센터, 인천국제공항 환전소, 김포국제공항 환전소, 중림동 환전소, 오창금융센터 환전소 등 총 10개점이다.

NH농협은행은 14~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아울러 농협은행은 금융단말기와 ATM을 탑재한 차량형 이동점포인 ‘NH Wings’를 이용해 휴게소 및 축제현장 등을 돌아다니며 신권 교환은 물론 현금입출금, 통장정리, 계좌이체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