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그 뒷감당 할 수 있겠어요?"…유아인 공약 실천

by박미애 기자
2015.08.30 09:53:44

유아인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유아인이 공약을 지켰다.

유아인은 29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영화 ‘베테랑’ 천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게릴라 허그 이벤트를 진행했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25일째인 이날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날 행사는 ‘릴레이 GV 상영회’ 당시 천만 관객 돌파시 프리 허그를 하겠다는 공약에서 시작됐다.



관객들은 예상치 못한 유아인의 깜짝 등장에 폭발적 환호를 보냈다.

유아인은 “류승완 감독님을 비롯 많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함께 열심히 작업했던 영화입니다. 많은 관객 분들이 뜨거운 사랑을 보내주셨는데 더 많은 분들을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한 마음입니다. 아무쪼록 ‘베테랑’을 보는 내내 마음이 시원하고즐거우셨기를 바랍니다”라며 감사의 인사와 소감을 전했다.

10대 관객은 물론 70대 이상의 관객들과 일일이 허그와 악수를 나눈 배우 유아인은 시종일관 환한 미소와 감사의 인사로 현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달구었다. 또한 극중 배역인 조태오의 명대사를 즉석에서 완벽하게 소화해 낸 재치 있는 관객과 최고령 관객에게는 특별히 준비한 친필 싸인 포스터와 ‘베테랑’의 USB를 선물로 전달해 유쾌함을 더했다. 유아인은 “갑작스럽게 진행된 게릴라 이벤트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해 주시고 호응해 주신 관객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라며 다시 한 번 인사를 전해 뜨거운 박수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