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생방송 출연, “설레고 부끄럽다” 단아한 자태

by정시내 기자
2013.10.19 10:04:47

배우 이영애가 생방송에 출연했다. 사진-MBC ‘대장금에서 나가수까지’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이영애가 생방송에 출연했다.

18일 방송된 MBC ‘대장금에서 나가수까지’에서는 이영애가 출연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이영애는 “(9년 만의 생방송 출연이) 조금 설레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다”며 “이런 김치 같은 드라마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100여 개 나라에서 사랑받는 드라마가 됐다는 생각에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그런 기쁨을 여러분께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이영애는 분홍색 저고리에 빨간 한복 치마를 입고 단아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에 그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장금이가 좀 화려하게 입고 감사드리고 싶어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영애는 또 ‘대장금’ 인기비결에 대해 “얼마 전 아웅산 수지 여사와 만났는데 ‘대장금’ 팬이라고 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이 보였다고 했다”며 “감독님의 연출과 좋은 대본, 즐거운 음악이 시청자들에게 전해졌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MBC ‘대장금에서 나가수까지’는 지난 2003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대장금’의 방송 10주년을 맞이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MBC를 빛낸 한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을 총망라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