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 앙드레 김 드레스 입고 美코미디물 '데이브' 출연

by김현식 기자
2021.06.18 10:44:29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2NE1 출신 가수 CL(씨엘)이 미국 코미디물 ‘데이브’(Dave) 시즌2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데이브’는 디즈니 케이블 채널인 ‘FXX’를 통해 방송되는 프로그램이다. 미국 래퍼 겸 코미디언 릴 디키가 자신이 역사상 최고의 래퍼 중 한 명이 될 운명이라고 확신하는 주인공 데이브 역으로 출연한다. 지난해 방영한 시즌1에는 저스틴 비버, YG, 영 서그, 믹 밀 등 유명 뮤지션들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CL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공개된 시즌2 첫 에피소드에 카메오로 등장했다. 이번 에피소드에는 CL이 데이브 측이 뮤직비디오 촬영 시간을 잘못 알린 이후 오히려 자신을 탓하자 K팝의 인기를 이용하면서도 K팝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느껴 현장을 떠나는 내용이 담겼다. K팝을 대표하는 스타 역할을 맡은 CL은 앙드레 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CL은 오는 21일 첫방송되는 JTBC ‘슈퍼밴드2’에 프로듀서로 출연한다. 새 앨범 작업도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