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언제까지 골방에 있을 수 없어.. 용서 구하고 싶다"

by정시내 기자
2016.01.19 09:14:13

서정희. 사진=KBS1 ‘아침마당’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방송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방송인 서정희와 그의 어머니가 함께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정희는 이날 “(이혼 후)정리는 잘 되고 있다. 용기를 낸 것 중 하나는 저도 누군가에게는 미안하다는 말을 듣고 싶었고, 누군가에게는 용서해달라는 말을 듣고 싶은 것처럼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으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서정희는 “어린 나이에 결혼생활을 해 시행착오가 많았다”며 “언제까지 골방에 있을 수는 없었고, 잘한 게 있다면 칭찬받고 못한 게 있다면 질책을 받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전했다.

서정희는 2014년 5월 서세원의 폭행 사건 이후 여섯 번의 공판 끝에 지난해 8월 서세원과 32년 결혼 생활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