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란, 기자간담회 도중 눈물 보인 속사정

by박미애 기자
2007.09.19 20:05:10

▲ 이태란(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영화 시사회 현장에서 주연 배우가 눈물을 보이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  

이태란은 19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어깨너머의 연인'(감독 이언희) 시사회장에서 간담회 도중 눈물을 흘려 취재진의 눈길을 끌었다.



이태란은 "너무 하고 싶었던 영화였고 스크린에 내 이름이 떴을 때는 정말 감격스러웠다"고 말해 주위를 숙연케 했다.  

이태란은 영화가 개봉되기까지 마음 고생을 많이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화 '어깨너머의 연인'을 촬영할 당시는 KBS2TV 주말극 '소문난 칠공주' 촬영으로도 눈코 뜰새 없이 바쁠 때였다.
 
이태란은 영화와 드라마를 병행하며 수개월간 하루 1,2시간씩 밖에 잠을 못자면서까지 고생을 많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너무나 하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개봉까지 늦춰지자 마음 고생까지 겹쳤다.
 
이날 간담회에서 보인 이태란의 눈물은 말하자면 기쁨의 눈물이었던 셈이다.
 
이태란이 출연한 '어깨너머의 연인'은 너무 다른 연애취향을 가진 두 여인의 연애관과 사랑을 그린 영화로 10월18일 개봉한다. 이태란은 32살 럭셔리 미시족 윤희수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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