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개들’ 김주환 감독 “만취운전 김새론 품은 이유는…”

by유준하 기자
2023.06.07 11:57:46

김주환 감독이 7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이 질문에 고민 많이 했는데 막상 들으니 머리가 하얘지네요.”

7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의 호텔나루서울 엠갤러리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새론에 대한 질문에 김주환 감독은 이 같이 운을 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 김주환 감독이 참석했다.

‘사냥개들’은 팬데믹으로 인해 급전이 필요해진 서민들의 돈을 뜯어내는 불법 대부업체 스마일캐피탈의 대표 명길(박성웅 분)과 그의 악행에 말려든 건우(우도환 분), 우진(이상이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배우 김새론도 이번 작품에 참여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앞서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김 감독은 “이 질문을 고민 많이 했는데 막상 들으니 머리가 하얘졌다”면서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노력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말 많은 사람이 수천, 수만시간을 들여 노고를 쏟아부었는데 그걸 해하지 않으려면 이야기가 망가져선 안 된다는 마음으로 김새론 씨의 분량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사냥개들’은 오는 9일 넷플릭스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