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부상 복귀 후 5경기 만에 안타...4타수 1안타

by이석무 기자
2022.05.16 10:45:55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팔꿈치 부상에서 복귀한 뒤 5경기 만에 첫 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토론토 우완 선발 알렉 마노아를 상대한 최지만은 2회말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최지만의 안타는 1-0으로 앞선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사 2, 3루 찬스에서 마노아의 2구째 공이 폭투로 이어졌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2-0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계속된 1사 3루 상황에서 기다렸던 안타가 나왔다. 최지만은 볼카운트 3볼에서 바깥쪽 싱커를 밀어쳐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명단(IL)에 들어갔다가 복귀한 뒤 5경기 만에 나온 첫 안타다. 지난달 2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5번째 타석 이후 18타석 연속 범타를 깼다.

최지만은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263에서 .262(61타수 16안타)로 약간 내려갔다.

탬파베이는 투수 5명이 이어 던지며 토론토 타선을 꽁꽁 묶어 3-0으로 승리했다. 토론토 선발 마노아는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하고 시즌 첫 패배(4승)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