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1.11.12 07:41:35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다가올 호재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쓱닷컴 유료 멤버십 출시가 예정돼 있어 효율적인 객수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유통산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 현재 이마트 주가는 11일 기준 15만8500원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조3119억원, 영업이익은 1086억원으로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직원들의 백신휴가에 따른 파트타임 직군 채용에 따라 인건비 약 200억원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컨센서스 하회 이유는 할인점의 재난지원금 사용처 제외 영향에 따른 부진과 쓱닷컴의 점유율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11월부터는 할인점과 트레이더스가 오후 11시까지 정상 운영한다. 할인점 부문 외형 성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연결 기준 영업외이익에 스타벅스코리아 지분의 재평가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약 1조1000억원 발생했다”며 “10월 이마트 기존점 매출 신장률은 11.2%로 쓱데이 효과(약 3%)를 고려해도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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