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선발 라인업 복귀해 3타수 무안타…타율 .238

by이석무 기자
2016.07.23 12:24:21

강정호(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29)가 상대 호수비에 막혀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강정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타율은 2할4푼2리에서 2할3푼8리로 내려갔다.



하루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강정호는 2회말 1사 2루 기회에서 필라델피아 선발 잭 에플린을 상대했다. 그러나 2루 주자가 무리한 3루 도루 시도 중 투수 견제에 걸려 아웃됐다. 강정호도 4구째 슬라이더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말 2사 두 번째 타석에선 에플린의 2구째 슬라이더를 정확히 받아쳤지만 가운데 펜스 바로 앞에서 중견수 오두벨 에레라의 호수비에 잡혔다. 강정호는 0-2로 지고있던 8회말 1사 2루 마지막 타석에선 뜬공으로 물러났다.

소속팀 피츠버그는 잭 에플린에게 3피안타 무사4구로 완벽히 공략당했고 첫 완봉승을 내주며 0-4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