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이해인 수녀에 "산소 같은 시.. 위로 받는다"

by정시내 기자
2014.04.25 11:35:57

이영애, 이해인수녀. 배우 이영애가 이해인 수녀의 시를 ‘산소 같다’고 평했다. 사진-구찌코리아 페이스북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이영애가 이해인 수녀의 시를 ‘산소 같다’고 평했다.

이영애는 월간 ‘문학사상’ 2014년 5월호에 이해인 수녀의 시를 읽고 느낀 소감을 전했다.

이영애는 “대학 졸업 후 일반 사회생활과는 다른 연예계라는 또 다른 사회를 살아가면서 수녀님의 시는 그야말로 나에게는 산소 같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학사상’으로부터 이해인 수녀의 시를 읽고 느낀 소감에 대한 원고 청탁을 받고 ‘용기와 위로, 겸손과 감사라는 말’이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



이영애는 “많은 사람이 수녀님의 시를 읽으면서 위로를 얻는다고 했는데 저 또한 다르지 않았다”면서 “문학, 시는 그런 치유의 힘이 있다. 수녀님의 시는 특히 그렇다”고 썼다.

또 “수녀님의 시를 보면 삶의 지혜들이 가득하다. 내가 배워 가야 할 길, 알아 가야 할 길을 가슴 깊이 새겨 본다”고 했다.

이영애는 또 “시 ‘감사 예찬’으로 삶에 대한 감사함을 배웠고, 시 ‘행복의 얼굴’에서는 힘겨운 삶 속에서 감사함을 찾고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해인 수녀와 이영애는 2001년 봉사활동으로 인연을 맺어 지금까지 돈독한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