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막가리' 오마주 포스터… 보기만 해도 '빵빵'

by윤기백 기자
2022.09.26 10:50:55

(사진=미스틱스토리)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막가리’의 유쾌한 감성을 예고했다.

김영철은 지난 24~25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공식 SNS를 통해 새 싱글 ‘막가리’의 오마주 포스터 여러 장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는 유명 광고와 밈(meme)을 오마주한 형식으로 제작됐다. 먼저 광고 형식의 2종 포스터에서는 침대 광고에서 따온 ‘막가리는 별이 다섯 개~!’, 영어 플랫폼 광고를 연상시키는 ‘너두 막가리? 난 맛가리!’ 등 센스 있는 카피 문구가 각각 김영철의 찰떡같은 표정 연기와 어우러져 웃음을 유발한다.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밈 포스터도 눈길을 끈다. 김영철은 화사한 필터와 함께 ‘자기야, 피곤하지? 막가리 스피닝 한 번 어때?’라고 묻는 ‘남친짤’을 연출했고, 또 다른 이미지에서는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속 박미선의 유명한 대사를 변주해 ‘노래는 내가 할게, 막가리 스트리밍은 누가 할래?’라며 컴백을 홍보했다.

(사진=미스틱스토리)
오직 김영철만이 소화할 수 있는 유쾌한 감성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김영철의 도전 정신과 독보적인 유머 코드가 돋보이는 오마주 포스터가 ‘막가리’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막가리’는 김영철이 2년 9개월 만에 발매하는 트로트 신곡이다. 김영철은 임영웅의 ‘인생찬가’, 장윤정의 ‘어머나’를 작곡한 윤명선 작곡가의 원곡을 리메이크하면서 뮤직비디오를 통해 유명 유튜버 양수빈, 지피티와 ‘막가크루’를 결성하는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에 나섰다. 스포츠 강사를 연상시키는 핫핑크 운동복 스타일링이 다양한 콘텐츠에 공통적으로 포착돼 대중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영철의 신곡 ‘막가리’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