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면' 김나영, 음원강자 위상 확인시킨 '복면가왕' 무대

by김은구 기자
2016.12.05 07:39:56

MBC ‘복면가왕’에 ‘역도요정 김복면’으로 출연한 가수 김나영(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김나영이 명불허전의 가창력을 확인시켰다.

김나영은 4일 방송된 MBC ‘일밤’의 ‘복면가왕’ 코너에서 가왕에 도전했다. ‘도전 무한패션왕’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한 로커 박완규와 경연에서 승리, 결승에 오른 ‘역도요정 김복면’의 정체가 김나영이었다.

김나영은 11월27일 방송한 ‘복면가왕’의 1라운드 듀엣 대결에서 강산에의 ‘라구요’를 불러 연예인 판정단으로부터 “로커다. 록 창법을 많이 연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2라운드부터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페이스를 이끌어가며 판정단과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김나영은 비록 가왕전에서 기존 가왕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을 꺾지는 못했지만 지난해 12월30일 발매한 노래 ‘어땠을까?’로 국내 최대 음악사이트 멜론 차트에서 한동안 1위를 질주한 게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 것만으로도 이번 ‘복면가왕’ 출연의 의미는 충분했다.

김나영은 지난 10월 첫 정규앨범 ‘프롬 더 하트’를 발매했으며 그에 앞서 ‘태양의 후예’ ‘함부로 애틋하게’ 등 드라마의 OST에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