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총재 방한..연차총회 준비상황 점검

by김춘동 기자
2003.11.16 12:15:15

[edaily 김춘동기자] 타다오 치노(Tadao Chino)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1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치노 총재는 방한기간중 노무현 대통령과 김진표 부총리 등과 면담을 갖고 ADB와의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를 살펴보는 등 한국이 준비중인 제37차 ADB연차총회 준비상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치노 총재는 지난 99년 사토 총재의 뒤를 이어 ADB의 7대 총재로 취임했으며, 2001년 11월 재선되면서 5년 임기를 시작했다. 취임 이후 개발도상국의 빈곤퇴치, 민간부문개발, 장기전략 등에 대한 전략수립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경제 및 사회개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제37차 ADB연차총회는 70여개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 및 국제금융계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5월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