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메달 듀오' 로즈-스텐손, 스피스-리드와 라이더컵 포섬 대결

by김인오 기자
2016.09.30 11:24:56

저스틴 로즈(아래)와 헨릭 스텐손(사진=AFPBBNews)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골프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은메달을 목에 건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한 조로 미국 팀을 상대한다.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은 30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

대회 첫날은 포섬 경기가 펼쳐진다. 두 명이 한 조를 이뤄 공 하나를 번갈아 치며 점수를 내는 방식이다. 둘째날은 포볼 경기가 진행되며 마지막 날은 싱글 매치플레이로 우승팀을 가린다.



유럽팀 ‘메달 듀오’ 로즈와 스텐손은 1조에서 미국의 조던 스피스와 패트릭 리드 조를 상대한다.

2조에서는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시즌을 마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앤디 설리번(잉글랜드)이 미국의 필 미컬슨-리키 파울러 조와 맞붙는다.

세르히오 가리시아(스페인)은 마르틴 카이머(독일)과 조를 이뤘다. 상대는 미국의 지미 워커, 잭 존슨이다.

오전 마지막 4조에서는 토마스 피터스(벨기에)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유럽대표로 나서고 미국에서는 더스틴 존슨과 맷 쿠처가 대항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