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화 열애 새삼 화제..'여유만만' 괜한 호들갑

by조우영 기자
2013.01.17 10:41:09

서태화(사진=올리브채널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배우 서태화가 방송에서 열애 중임을 또 털어놔 새삼 화제다. KBS2 ‘여유만만’ 측은 독점(보도)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서태화는 17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내가 맛있는 걸 만들어줘도 여자친구는 살 찐다며 잘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서태화는 방송서 자신의 근황을 전했던 터다. 그는 “요즘 내가 배우인지 요리사인지 모르겠다. 방송도 요리 관련 프로그램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요리로 여행 프로그램도 나간 적이 있다”고 전했다.



MC 조우종 아나운서는 이에 “하도 바빠서 여자친구 만날 시간도 없겠다”고 그에게 물었다. 서태화는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MC들이 “지금 그 말은 여자친구가 있다는 건가?”라고 되묻자 서태화는 쑥스러운 듯 “있다. 결혼은 아직 잘 모르겠다”고 인정했다. MC들은 “방송 최초로 열애인정한 거 아닌가? ‘여유만만’ 독점”이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서태화는 지난해 9월 케이블채널 올리브 ‘올리브쇼-키친파이터’ 녹화에서 “여자친구가 있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 당시 대화 내용도 이번 ‘여유만만’에서 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서태화는 드라마 ‘연애시대’에서 손예진을 짝사랑하는 남자로 나와 얼굴을 알린 배우다. 1997년 영화 ‘억수탕’으로 데뷔해 ‘무적자’, ‘불량남녀’, ‘나는 왕이로소이다’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