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승찬 기자
2017.05.20 04:53:34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의 김인룡 차석대사는 19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의 배후가 북한이라는 주장에 대해 “웃기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김 차석대사는 “무슨 이상한 일만 벌어지면 미국과 적대 세력들은 의도적으로 이를 북한 정부와 연결지으며 떠들썩한 반(反)북한 비난전을 시작하는데 이는 상투적인 방법”이라고 비난했다.
김 차석대사는 또 미국이 북한에 적대적인 정책을 유지하는 한 북한은 핵 타격 능력을 급속하게 증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정부가 한반도에 평화를 원한다면 한반도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