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돌` 에이핑크, 화보 통해 7명 전원 얼굴 공개

by김은구 기자
2011.03.18 10:00:26

▲ 에이핑크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데뷔를 앞둔 걸그룹 에이핑크(A PINK)가 생애 첫 화보를 통해 `요정돌`의 매력을 뽐내며 멤버 7명 전원의 얼굴을 공개했다.

에이핑크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49호에서 `일곱 개의 봄`이라는 주제로 첫 화보를 찍었다.

이번 화보는 섹시하고 파워풀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최근의 걸그룹과는 달리 평균 연령 17세 소녀들의 요정처럼 사랑스럽고 생기 발랄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아냈다.

에이핑크는 비스트의 히트곡 `뷰티풀` 뮤직 비디오에서 용준형의 여자 친구로 출연해 화제가 됐던 손나은과 `쇼크`의 일본판 뮤직비디오에서 `쇼크걸`로 얼굴을 비친 박초롱을 비롯해 김남주, 오하영, 윤보미, 홍유경, 정은지 등 인형 같은 외모의 일곱 명으로 구성됐다.



그룹 결성 초기부터 1990년대 오빠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원조 걸그룹 SES와 핑클의 계보를 잇는 `요정`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화보는 공식적인 데뷔도 하지 않은 `완전 신인`이 얼굴을 먼저 공개하는 방식이라 더욱 관심을 끈다.

생애 첫 화보를 촬영한 날 일곱 소녀들은 헤어와 메이크업으로 새롭게 변신한 자신들의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멤버들은 긴장을 풀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 게임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화보를 풀어나갔다. 또 순수한 레이스, 상큼 발랄한 비비드, 사랑스러운 플라워 등 2011 봄, 여름 패션 핫 키워드를 콘셉트로 한 의상에 소녀들의 풋풋함이 더해져 상큼한 봄 패션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