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 제패 김민규, 세계랭킹 228위로 껑충..쇼플리 11위

by주영로 기자
2022.06.27 10:20:53

김민규.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최연소 국가대표 출신으로 내셔널 타이틀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을 제패한 김민규(21)가 세계랭킹 228위로 도약했다.

김민규는 27일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362위보다 134계단 오른 228위에 자리했다. 김민규가 30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자 김민규가 받은 세계랭킹 포인트는 12점이다. 2년 합계 점수 31.43을 획득했고, 33개 출전 대회수로 나눈 평점은 0.7821이다.



한국 선수로는 23위 임성재, 41위 이경훈, 61위 김주형, 62위 김시우, 104위 김비오, 158위 김성현, 213위 박상현에 이어 8번째 높은 순위다.

김민규는 15세의 나이로 태극마크를 단 최연소 국가대표 출신이다. 17세 때 유럽 2부 투어에서 프로로 데뷔해 27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한국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첫 승을 올렸다.

이날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잰더 쇼플리(미국)는 지난주 15위보다 4계단 오른 11위에 자리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위를 지켰고 존람(스페인)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자리를 바꿔 각 2·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