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전재욱 기자
2022.05.26 05:30:00
제임스 김 암참 회장 전략포럼 사전 인터뷰
"IPEF 출범으로 한미 전략산업 역할 커질 것"
"한국 산업 특성상 RE100 더뎌…이익 깨달아야"
이데일리는 6월 15~16일 이틀간 서울신라호텔에서 ‘기후위기: 가능성 있는 미래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제13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선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경영과 새로운 기업가 정신의 필요성을 환기한다. 특히 ‘기후정의’(Climate Justice) 실현 과정에서 산업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들여다 보고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편집자주]
[이데일리 김관용·전재욱 기자] 한미 관계는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 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출범을 고리로 한층 결속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이로써 양국 기업이 다양하게 공조하면서 탄소 중립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전망도 뒤따른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The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in Korea·이하 암참) 회장은 내달 15~16일 서울신라호텔에서 ‘기후위기: 가능성 있는 미래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3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연사로 나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IPEF가 미칠 한미 관계를 짚어볼 예정이다.
1953년 설립된 암참은 한미 무역과 통상을 촉진하고자 활동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양국 기업 800개사가 회원이다.
김 회장은 포럼 사전 인터뷰에서 기후변화 관련 한미 협력 방안에 대해 “미국 행정부가 추진하는 IPEF가 출범하면 한국은 기후변화 등을 비롯한 전략산업 분야에서 더 큰 역할을 맡게 돼 미국과 경제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IPEF의 큰 축은 인프라와 청정에너지, 탈 탄소화”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글로벌 중심국’ 비전에 비춰보면, 한국은 IPEF 아젠다를 추진하면서 확대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한미는 기후변화 관련 의정서의 채택과 비준에 협력해야 한다”며 “탈 탄소화와 청정에너지 도입과 관련된 규제 개혁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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