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선물' 정겨운, 김유빈 납치사건 돕고 있었다 '충격'

by김민정 기자
2014.04.15 09:27:04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정겨운이 김유빈 납치 사건에 관련이 있는 인물임이 드러났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는 김수현(이보영 분)과 기동찬(조승우 분)이 과거 이수정 살인 사건과 한샛별(김유빈 분) 납치사건 범인에 대한 실마리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현은 샛별이 가지고 있던 의문의 사진을 통해 기동호(정은표 분)가 이수정을 죽인 진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동호를 찾아간 동찬은 형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살인범이라고 거짓으로 자백한 사실을 알게 됐다.

이와 관련 수현과 동찬은 샛별을 납친한 사람이 이수정을 죽인 범인과 동일 인물임을 알게 됐다.

△ SBS ‘신의선물-14일’에서는 정겨운이 김유빈 남치 사건에 관련이 있는 인물임이 드러났다. [사진=해당 방송 캡처]
동찬은 수현과 본격적으로 사건을 수사하면서 현우진(정겨운 분)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차봉섭(강성진 분)의 도주를 도왔던 사람이 경찰 쪽 사람이라고 의심하면서 우진을 유력한 용의자로 본 것.



우진은 이들의 대화를 듣고 자신이 샛별을 납치한 범인을 도왔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이어 그는 법무부장관인 아버지를 찾아가 드릴 말씀이 있다며 무릎을 꿇고 자신이 기영규(바로 분)에게 총을 쐈음을 이야기하고 이같은 사실을 범인이 알고 자신을 협박했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우진은 “그때 그 일이 내 발목을 잡았고, 경찰이 해서는 안 될 일을 저질렀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버지. 이제 그만 이 악순환의 고리를 제가 끊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방송 말미에는 샛별이의 유괴가 모두 정치적인 일이였음을 알게 된 수현이 김남준(강신일 분)의 손녀를 인질로 사로잡고 스테이크 칼로 위협을 가하며 당장 딸을 데려오라고 소리쳤다. 이에 앞으로 어떤 사건이 벌어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SBS ‘신의 선물-14일’은 전국기준 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