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뉴욕서 KACF 공로상 수상 후 칸으로

by박미애 기자
2022.05.09 11:16:32

이정재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이정재가 KACF 공로상을 수상한다.

이정재는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미주한인단체 KACF(The Korean American Community Foundation) 갈라 행사에서 수여하는 공로상을 받는다. 이를 위해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정재는 황동혁 감독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주인공으로 미국배우조합상(SAG),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등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콘텐츠 위상을 높였다.

KACF는 한국문화 콘텐츠의 위상을 높이고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한 한국인에게 공로상을 수여한다. 이정재는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공동 CEO 조셉 Y.배, 소설 ‘H마트에서 울다’의 작가 미셀 자우너와 함께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배우 윤여정이, 2019년에는 소설 ‘파친코’ 이민진 작가가 상을 받았다.

이정재는 KACF 갈라 행사에 참석한 뒤 프랑스 칸으로 이동한다. 이정재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 데뷔작인 ‘헌트’를 선보인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란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물로 미드나잇 스크르닝 섹션에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