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2030 표심 잇단 구애…"게임 규제 완화하겠다"

by김보겸 기자
2022.01.12 06:00:00

12일 게임산업 규제 정비·제도개혁 공약 발표
경기도 선대위 출범식 참석해 대장동 의혹 겨냥
LCK 개막전 참석해 e스포츠 애정 과시할 듯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게임산업 공약을 발표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2일 게임산업 규제 완화를 공약한다.(사진=연합뉴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게임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정비하고 게임 사용자들이 겪는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혁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정권교체 의지를 강조하고 6월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7시45분에는 서울 종로에 있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인 롤파크(LoL Park)를 방문해 LCK 개막전을 참관한다. 2030 지지층 표심을 잡기 위한 일환으로 보인다.

LCK는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윤 후보는 2018 아시안게임에서 시범 종목으로 채택되고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이 된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과 e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