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앤 K 롤링, 어린이 신간 '크리스마스 피그' 출간

by권오석 기자
2021.10.10 09:45:36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해리 포터’ 시리즈 작가인 조앤 K 롤링의 새 어린이 책인 `크리스마스 피그`(The Christmas Pig)가 12일(현지시간) 출간된다.

해리포터 작가 조앤 K 롤링(왼쪽)과 고 리처드 로빈슨 스콜라스틱 전 회장 (사진=AFP)
미국·영국·한국 등 세계 20개국에서 동시 출간되는 이 책은 소년 잭이 크리스마스이브에 돼지 장난감 더피그(DP)를 잃고 나서 떠나는 모험을 그릴 예정이다.

롤링은 9일 영국 선데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들 데이비드의 어린시절 장난감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의 대표작인 해리 포터 시리즈 7편은 전세계 80여 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면서 총 5억 부 정도가 팔렸다. 영화로도 8편이 만들어졌다.

롤링은 해리 포터의 인기 비결에 대해 “젊은이들이 탈출, 흥분 등 온라인에서 찾는 것과 같은 걸 찾은 듯하다”며 “이 책들은 ‘특이함’을 포용하는 공동체를 그린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롤링은 속편인 극본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번외편 ‘신비한 동물 사전’, 성인 소설 ‘캐주얼 베이컨시’, ‘이카보그’ 등을 썼다.

그는 “무엇도 실제 대면을 대체할 수 없고, 멋지게 빚어진 디지털 게임도 작가와 독자의 상상력이 만나 만들어내는 세계를 능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