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박물관 수도권 광역지자체 협력망 구축 업무협약

by양지윤 기자
2021.04.21 06:00:00

전시·교육·학술조사 등 상호교류
올 하반기 전시 관련 학술회의 개최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성백제박물관은 수도권 광역지자체 박물관을 대표하는 경기도박물관, 인천광역시립박물관과 함께 20일 ‘수도권 광역지자체 박물관 협력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한성백제박물관 제공)


선사·고대사 중심의 한성백제박물관, 중세 역사 중심의 경기도박물관, 근대 역사 중심의 인천광역시립박물관이 전시, 유물, 학술 등 여러 방면에 걸쳐 각 기관의 특성을 상호 보완하면서 행사를 공동 진행하는 등 긴밀한 협력망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한성백제박물관은 경기도박물관이 올해 7월말 개최하는 경기 남부권 마한·백제 유적 발굴성과 특별전 관련 학술심포지움을 공동 개최한다.

아울러 매년 경기도박물관과 인천광역시립박물관이 공동으로 개최해 온 경기-인천 학술심포지움에도 협력하고 향후 3개 박물관 공동의 온라인 전시?교육 및 온라인 학술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섭 한성백제박물관 관장은 “광역지자체 박물관들이 서로의 장점과 강점을 나누며 협력한다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가 훨씬 더 늘어날 것“이라며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네트워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