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2’ 예고편 공개, “같이 부산 접수할래?” 긴장감

by정시내 기자
2013.10.11 10:04:29

영화 ‘친구2’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사진-영화 ‘친구2’ 예고편 영상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영화 ‘친구2’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친구2’(감독 곽경택)의 30초 분량의 예고편을 11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전편 ‘친구’에서 동수(장동건 분)이 죽기 전 준석 (유오성 분)에게 했던 “네가 가라, 하와이”라는 대사가 흘러나오며 포문을 열었다. 이후 “1733번 출소”라는 말과 함께 준석이 출소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어 한 여인이 준석에게 “너한테 부탁이 있다. 이름이 성훈이다. 최성훈”이라고 간절한 눈빛으로 말했다. 이후 준석과 건달 성훈이 만나게 됐고 준석은 성훈을 향해 “니 내하고 같이 부산 접수할래?”라며 다시 한 번 부산을 접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이목을 끌었다.



영상 말미에 준석은 성훈을 향해 “기억도 없나? 친아버지는...”이라며 과거 친구였던 동수를 언급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친구2’는 동수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던 전편에 이어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 분)을 만나게 되면서 사건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영화 ‘친구2’는 ‘친구’에 이어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유오성, 주진모, 김우빈 등이 출연한다. 개봉은 오는 11월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