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자명고', '에덴' 연장에 첫방송 3월로 연기 결정

by장서윤 기자
2009.01.30 10:59:06

▲ SBS '자명고'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SBS 새 월화 사극 '자명고'(극본 정성희 연출 이명우)가 경쟁작인 MBC '에덴의 동쪽'의 연장방송에 첫방송을 2주 미루게 됐다.

'떼루아' 후속 드라마인 '자명고'는 당초 23일 첫방송 예정이었으나 MBC가 '에덴의 동쪽' 4회 연장방송을 결정하면서 첫방송 날짜를 오는 3월 9일로 미뤘다. 3월 3일 종영예정인 '에덴의 동쪽'과 맞붙지 않도록 첫방송 날짜를 재조정한 것.



SBS의 한 관계자는 "올해 대작 드라마로 준비한 작품인만큼 첫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으는 데 주력해야 한다"며 "경쟁 드라마의 판도도 작품만큼이나 최근 시청률 흐름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연기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SBS는 '떼루아' 종영 후 2주간 4부작 특집 드라마 편성을 준비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