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전통문화·예술 보급 및 국악 영재 발굴 후원금 전달

by김범준 기자
2020.11.28 07:00:00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이달 27일 대전 서구 신협중앙회관에서 전통한국음악예술원과 ‘전통문화예술의 보급과 국악 영재 발굴 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신협의 전통문화 부활과 문화예술 육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향후 소외 지역 대상 문화예술 접근성과 삶의 질의 향상, 전통국악 영재발굴 및 문화재 전수자 교육을 통한 전통문화예술 보급 및 계승에 기여할 전망이다.

전통한국음악예술원은 이번 후원금을 통해 김금희 명창을 중심으로 내년 한해 동안 △전통음악체험 △전통국악 영재발굴 △문화재 전수자 집중교육 △정기공연 및 문화교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겸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벨기에 브뤼셀의 ‘오줌싸개 소년’ 동상이 스토리텔링을 통해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듯, 신협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외된 문화예술 산업을 발굴·육성함으로써 매력적인 대한민국으로 디자인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신협은 전통문화 및 문화예술 산업을 발굴·육성해 지역경제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역특화사업의 첫 시작인 전주한지 사업은 전주한지협동조합의 생산품 개발과 판로 개척을 지원·홍보하며 한지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와 해외 진출 등을 통해 2017년 대비 매출이 6배 급성장했다.

지난 6월에는 전통문화 프로그램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신협 대상 관광 프로그램 ‘천년한지·백년신협 한지특화여행’에 따른 ‘신협·한지로’를 추진했다. 11월에는 문화재청 및 전주시와 ‘문화유산 보전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4대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및 종묘 창호 보수에 전주한지창호지를 후원하고 신협 문화재 지킴이를 발족했다.

또 한국 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한국영화인총연합회와 함께 주거취약계층 영화인들을 위한 장기무상임대주택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LH공사가 주거복지연대를 통해 빈집을 제공하고 신협이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10가구가 입주를 완료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14가구가 선정돼 입주할 계획이다.

김윤식(오른쪽) 신협중앙회장 겸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과 김금희 전통한국음악예술원 대표가 27일 대전 서구 신협중앙회관에서 전통문화예술의 발전 및 국악영재 발굴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협중앙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