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시청자도 빠져든 우효광의 늪…"결혼 조하"

by김민정 기자
2017.08.22 08:46:20

사진-SBS ‘동상이몽2’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동상이몽2’ 우효광이 한국어 공부에 나섰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우효광이 추자현의 지도로 한국어 공부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추자현은 “우효광의 한국어 능력이 3살도 안 된다”며 직접 그의 한국어 선생님으로 나서 단어 수업을 시작했다.

추자현은 먼저 냉장고, 그림, 물, 탁자 등 숙소 내에 있는 물건에 발음이 적힌 메모를 붙여놨다.

이에 우효광은 자신의 실력이 들통날까봐 우려하며 자리를 떠나려고 했지만, 추자현은 한국어 단어 다섯 개를 외우지 못하면 “용돈이 없다”며 강력하게 응수했다.



결국 우효광은 한국어 단어 외우기에 도전했지만, 추자현은 그에게 더 정확한 발음을 요구했다.

그러자 우효광은 추자현에게 “나는 네가 중국어를 귀엽게 말해서 결혼했다. 완벽한 중국어를 구사했으면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동상이몽2’
이어 계속되는 공부에 우효광이 지쳐하자 추자현은 열 단어를 외우는데 성공하면 용돈 600위안(한화 약 1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우효광은 눈빛이 돌변하며 추자현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밥솥부터 고추장, 미역, 휴지, 술‘ 등 열 단어를 제대로 맞히며 용돈획득에 성공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야시장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닭꼬치를 비롯해 꼬치구이를 40개 주문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먹여주면서 꼬치먹방을 선보였고, 우효광은 “행복해. 결혼 조하”라며 폭풍 애교를 보였다.

특히 우효광은 야시장에서도 추자현에게 “결혼 조하”, “사줘”, “한번 만” 등의 폭풍 애교를 쏟아내며 결국 자전거도 득템하는 쾌거(?)를 이뤘다.

나날이 애교가 발전해 가고 있는 우효광이 향후 방송에서 어떠한 새로운 애교와 유행어를 선보일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