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골프투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더 크라운스 취소

by임정우 기자
2020.03.28 15:55:41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가 27일 더 크라운스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사진=JGTO 홈페이지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더 크라운스을 취소했다.

JGTO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오는 30일부터 나흘 동안 나고야 골프 클럽에서 예정된 더 크라운스를 취소하게 됐다”며 “선수와 갤러리, 자원봉사자들의 안전이 중요한 만큼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JGTO는 지난 1월 아시안골프투어와 공동으로 치른 싱가포르오픈으로 2020시즌 일정에 들어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시즌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JGTO는 본토 개막전인 도켄 홈메이트컵에 이어 더 크라운스의 대회 취소를 결정했다.

골프계는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물론 유러피언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등 전 세계 골프 투어가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