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차량에 `주먹감자` 날린 남성.."마스크 쓸 걸"

by박지혜 기자
2017.03.22 00:01:0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검찰에 출석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차량에 대고 ‘주먹감자’를 날린 한 시민의 모습이 화제다.

21일 오전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혐의 등 13개 혐의 피의자로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검찰로 향하는 박 전 대통령의 차량 행렬을 본 시민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일부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자택 인근부터 검찰청까지 가는 길목에서 태극기를 흔들었다. 또 이동 경로에서 박 전 대통령의 차량 행렬을 마주친 시민들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기도 했다.

그 가운데 테헤란로 즈음에서 한 시민이 박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을 향해 ‘주먹감자’를 계속해서 날리는 모습이 생중계 화면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후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박근혜 지나가는데 테헤란로에서 담배 물고 주먹감자 날림. 기분 좋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자신의 행동이 카메라에 포착된 사실을 몰랐던 그는 해당 영상이 확산되자 “마스크 쓸 걸 후환이 두렵네요”라는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