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POP콘]R&B 거장 보이즈투맨, 김조한·이기찬과 하모니

by김보영 기자
2019.12.08 13:41:56

보이즈투맨. (사진=메이플)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연말을 앞두고 반가운 팝 거장들의 내한 소식이 잇달아 들려오고 있습니다.

8년 만에 한국을 찾는 미국의 유명 리듬앤드블루스(R&B) 보컬그룹 보이즈 투 맨(Boyz Ⅱ Men)이 대표적이죠.

공연기획사 메이폴은 지난 5일 보이즈 투 맨이 오는 14∼15일 양일간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발표했습다. 이들의 내한 공연은 2011년 이후 8년 만입니다.

미국에서 1991년에 데뷔한 보이즈 투 맨은 숀 스톡맨, 와냐 모리스, 나단 모리스로 구성된 보컬그룹입니다. 마이클 매커리가 건강 문제로 팀을 떠난 후에는 트리오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에 6600만장이 넘는 앨범을 판매하고 그래미상을 네 차례나 받은 팝의 거장이죠.



대표곡은 ‘엔드 오브 더 로드’(End Of The Road), ‘오픈 암스’(Open Arms), ‘온 벤디드 니’(On Bended Knee), ‘원 스위트 데이’(One Sweet Day), ‘아이 윌 메이크 러브 투 유’(I’ll Make Love to You) 등이 있습니다.

특히 이들의 히트곡 ‘원 스위트 데이’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역대 최장기간인 16주 동안 정상을 지킨 기록을 지니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미국 빌보드가 메인 싱글(핫 100) 및 앨범(빌보드 200) 차트에 근거해 선정한 최고의 보이밴드로 꼽히기도 했죠.

이들의 내한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국내 게스트로는 한국의 대표 R&B 가수 중 한 명인 김조한과 발라드 가수 이기찬이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