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독점 에이전트' 폴라리스와 갈등 '왜?'

by김은구 기자
2014.12.18 09:53:12

클라라(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클라라가 기획사와 갈등을 빚고 있다.

클라라는 독점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있는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이하 폴라리스) 측으로부터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에 클라라를 고소했으며 이로 인해 클라라는 이달 초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폴라리스 한 관계자는 “클라라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는지는 모르겠다”면서도 “클라라에 대해 법적인 검토를 한 것은 맞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클라라는 지난 7월 폴라리스와 독점 에이전트 계약 당시 회사 고위층이 직접 나선 것으로 알려졌는데 5개월 만에 이 같은 소식이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고소의 구체적인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그동안 업무를 진행해오면서 양측이 적잖이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클라라 측의 계약 해지 요구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폴라리스의 또 다른 관계자는 “폴라리스는 클라라와 섭외활동, 출연교섭, 계약협상 및 그 계약체결 등을 포함하는 에이전트 권한을 독점적으로 위임받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클라라는 1인 기획사 ‘코리아나 클라라’를 통해서도 연예활동 관련 업무를 진행하는 등 통제가 되지 않았”고 말했다.

‘코리아나 클라라’ 홈페이지에 명시된 휴대폰 번호는 현재 전화기를 꺼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