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히어로 위기의 극장 구할까…'어벤져스' 시리즈 재상영

by박미애 기자
2020.04.10 10:07:51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영화계가 침체돼 있는 가운데 극장가는 위기 극복을 위해 자구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 가운데 메가박스는 매 작품마다 신드롬을 일으키는 ‘마블’의 인기작을 엄선해 선보인다.

메가박스는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마블’의 최고 인기작을 다시 볼 수 있는 ‘스페셜 히어로 기획전’을 마련했다. 역대 외화 흥행작 1위에 빛나는 대작 ‘어벤져스:엔드게임’을 비롯한 ‘어벤져스:인피니티워’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어벤져스’ ‘로건’ ‘데드풀’ 등 총 6편의 마블 영화를 일반관 기준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콘텐츠 제공에 대한 극장 측의 요청을 디즈니가 수용하면서 성사됐다. 먼저, 라이언 레놀즈의 탁월한 무술실력과 유머감각이 돋보이는 ‘데드풀’과 ‘울버린’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 영화 ‘로건’이 오는 15일에 재개봉한다. 다음으로 ‘어벤져스’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오는 23일, 마지막으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오는 29일 재상영된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움츠러든 영화계의 숨통을 트고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마블 시리즈의 대표 히트작을 엄선하여 재개봉 한다”며, “통쾌한 마블표 액션과 감동적인 스토리로 무장한 이번 기획전을 통해 잠시나마 힐링하는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가박스는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고 영화관을 찾는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안심더하기(띄어앉기)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상영관과 로비에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상영관 입장 시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