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터는남자들’ 김구라 “아내, 처가에 돈 빌려줘 문제 생겨"

by정시내 기자
2015.02.25 07:56:56

결혼터는 남자들, 김구라. 방송인 김구라가 아내의 빚을 언급했다. 사진=MBC 에브리원 ‘결혼 터는 남자들’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아내의 빚을 언급했다.

24일 밤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결혼 터는 남자들’에서는 사업하는 남자친구가 빌려 간 돈을 갚지 않아 고민하는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김구라는 “여자는 남자 사업이 미덥지 못한 것 같다. 앞으로 계속 돈이 들어갈 것 같으니까 걱정하는 것이다. 결혼까지 엎을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뭐든지 첫 거래가 힘들다. 첫 거래를 하면 그다음부터 그냥 가는 것”이라며 “우리 아내도 처가에 돈을 빌려주지 않았어야 했다. 가까운 사이다 보니까 돈을 빌려줬고 그것이 계속 이어져서 문제가 된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또 결혼 생활에 대해 “결혼한 지 18년 정도 됐다. 솔직히 현재도 5m 파도가 치고 있는데 조타수인 내가 키를 놓지 않고 가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개그맨 김구라, 장동민, 방송인 김성주, 배우 오창석, 손준호가 MC를 맡은 ‘결혼 터는 남자들’은 다섯 명의 남자 MC와 게스트가 결혼과 관련된 사연을 듣고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대화를 나누는 토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