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보람 쇼핑몰, 월 매출 2억 성공비결 보니 "마이너스 통장 쓰던 내가"

by티브이데일리 기자
2014.01.13 10:31:34

백보람 쇼핑몰
[티브이데일리 제공] 개그우먼 백보람의 쇼핑몰 매출액이 화제가 되면서 그의 성공비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2일 오전 방송된 SBS ‘도전천곡’에는 백보람이 출연해 쇼핑몰 매출이 월 2억 원임을 밝혔고, “처음에 20만원으로 시작했다. 8년 정도 됐다”며 힘든 시절이 있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 2012년 11월 SBS ‘강심장’에 출연해 밝힌 백보람의 성공비결이 새삼 눈길을 끈다. ‘강심장’에서 백보람은 “작은 키가 콤플렉스라 킬힐을 구입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신발에 맞는 옷도 사다보니 쇼핑중독에 이르렀다”며 “우연히 마이너스 통장이란 걸 알게 되서 500만 원 한도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했다”고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가 있었음을 고백했다.

백보람은 “평소 동대문 쇼핑을 좋아했는데 도매 쇼핑거리는 가격이 더 싸더라. 그런데 하나씩은 안 팔아서 마음에 드는 옷이 있으면 몇 벌씩 사서 친구들에게 팔았다”라며 “내가 사진 올리는 걸 좋아해서 새로 산 옷을 입고 미니홈피에 사진을 올리면 사람들이 어디서 샀는지 물어보더라. 그래서 마이너스 통장 잔고 20만원으로 옷을 사고, 돈을 빌려 100만원을 모아 쇼핑몰을 차렸다”고 CEO로 들어서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보람은 “쇼핑몰 첫 달 매출이 400만원이었고, 현재는 매출이 20억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