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석 케임브리지대 교수, '과학모델과 실재' 강연

by김혜미 기자
2013.02.24 11:00:00

아산정책연구원 1층 대강당, 26일 오후 3시~5시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장하석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가 오는 26일 19세기 원자모델과 과학적 실재 연구를 주제로 청중 앞에 나선다.

고등과학원과 아산정책연구원은 오는 26일 아산정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보이지 않는 것의 시각화 : 19세기 원자모델과 실재론(實在論)’이라는 주제로 문화 강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강좌는 장하석 교수의 강연과 박범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 백성혜 한국교원대 화학교육과 교수, 이상욱 한양대학교 철학과 교수 등의 논평으로 구성됐다.



장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19세기 원자 모델을 중심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과학자들이 어떻게 시각화하였으며, 시각화된 모델들이 과학적 실재 연구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 지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장 교수는 지난 2007년 과학철학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지니는 라카토쉬(Lakatos)상을 수상했으며 과학사와 과학철학, 과학교육 분야를 넘나드는 세계적인 석학이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일반 청중들의 질의·토론 시간도 예정돼 있다. 문의는 고등과학원과 아산정책연구원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