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우, JLPGA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홀인원..전미정 8위(종합)

by주영로 기자
2021.03.07 14:46:37

JLPGA 투어 다이킨 오키드 4R 13번홀에서 홀인원
2013년 KLPGA 투어 데뷔해 공식 대회에서 처음
홀인원 부상으로 특별상금 50만엔 받고 12위로 마쳐
전미정 공동 8위, 코이와이 사쿠라 14언더파 우승

배선우.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배선우(2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21년 첫 대회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기분 좋은 홀인원을 기록했다.

배선우는 7일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13번홀(파3·160야드)에서 티샷한 공을 그대로 홀에 넣었다. JLPGA 투어에서 기록한 첫 번째 홀인원이자 201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 데뷔 이후 기록한 공식 대회 첫 홀인원이다. 배선우는 홀인원 부상으로 특별 상금 50만엔(약 520만원)을 받았다.



이날 홀인원과 버디 2개, 보기 3개를 적어낸 배선우는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쳐 12위에 올랐다.

전미정(39)은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8위에 올랐고, 배희경(29)은 공동 20위(3언더파 285타)로 대회를 마쳤다.

코이와이 사쿠라(일본)가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쳐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