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우원애 기자
2015.02.02 08:21:00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의 막강 파워는 계속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는 전국 시청률 16.4%, 수도권 16.7%를 기록하며, 일요일 예능 전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일요 예능 대결에서 무려 21주 연속 1위 기록이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63회 ‘아빠가 열어준 세상’편에서는 아이에게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경험하게 하려는 아빠들의 깊은 마음이 그려졌다.
‘슈퍼맨’ 아빠들은 아이의 작은 관심사도 놓치지 않았다. 아이가 조금이라도 흥미를 느끼는 것을 놓치지 않고 더 많이 접하게 하려고 아이들을 새로운 곳으로 이끌었다. 엄태웅은 음악만 나오면 몸을 흔드는 딸 지온을 데리고 발레교습소를 찾았다. 고모인 엄정화의 노래가 나오면 장르에 맞춰 다양한 리듬을 타는 아이의 끼가 충분히 발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아빠의 깊은 속내다.
이휘재는 물고기 다큐멘터리에 관심을 갖는 서언과 서준에게 진짜 물고기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수산시장에 갔다. 처음엔 두려워하던 아이들은 까치 상어와 대방어, 산낙지를 거침없이 만지며 아빠가 보여준 세상에 스며들며 그렇게 또 하나를 배워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