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김희애 사과에 '물회' 패러디 영상 재조명 '폭소'

by정시내 기자
2014.05.28 09:20:26

유재석 김희애 사과. 무한도전 ‘물회’. 개그맨 유재석이 배우 김희애에게 공개 사과한 가운데 ‘물회’ 패러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MBC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배우 김희애에게 공개 사과한 가운데 ‘물회’ 패러디 영상이 이목을 끌고 있다.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유재석은 TV부문 대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유재석은 김희애에게 “김희애 선배님께 정말 죄송하다. 얼마 전 드라마 ‘밀회’ 패러디 ‘물회’를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사과드린다”라며 “김영철을 만나면 ‘특급칭찬’ 부탁드린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 김희애 사과. 무한도전 ‘물회’. 개그맨 유재석이 배우 김희애에게 공개 사과한 가운데 ‘물회’ 패러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MBC
‘물회’는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선택 2014’에서 향후 ‘무한도전’을 10년 책임질 차세대 리더를 뽑기 위한 선거 홍보 영상 중 하나다.



유재석은 자신의 홍보 영상으로 ‘밀회’ 패러디인 ‘물회’를 제작했다. 김영철은 얼굴에 물광 메이크업을 하고 김희애의 극 중 캐릭터를 연기했다.

유아인으로 변신한 유재석에 김영철은 “너 이거 아주 무섭게 혼내 주는 거야”라며 은 특유의 과장된 표정과 말투로 주연배우 김희애의 모습을 흉내냈다. 또한 유재석의 볼을 꼬집으며 “이건 특급 칭찬이야”라는 대사를 패러디했다.

이를 본 유재석은 “나도 이렇게 싫은데 김희애 선배님은 얼마나 꼴 보기 싫을까” 라고 독설을 내뱉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