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선언', 첫주 140만명 동원…'한산'과 쌍끌이 흥행

by박미애 기자
2022.08.08 09:50:35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영화 ‘비상선언’이 개봉 첫 주에 140만명을 동원하며 ‘한산:용의 출현’과 함께 영화시장을 받치고 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제작 매그넘나인)은 7일 27만 9042명을 추가해 누적관객 139만 8285명을 기록했다.



‘비상선언’은 1주일 먼저 개봉한 ‘한산:용의 출현’과 쌍끌이 흥행을 이끌며 올여름 극장가 파이를 키우고 있다. ‘비상선언’이 개봉한 첫 주말인 6일과 7일은 각각 101만, 93만명 총 194만명으로 전년도 8월 첫 주말인 69만명(7일 35만명, 8일 34만명)보다 2배 이상 많은 관객을 모았다.

‘비상선언’은 개봉 이후 생화학 테러와 그로 인해 정상적 운행이 불가능해진 비행기로 인해 재난을 맞게 되는 과정을 실감나게 그려낸 점에 호평을 받는다. 비행기가 360도 회전하며 고공낙하하는 장면은 한국영화의 기술적 성취를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다. ‘비상선언’의 사실적인 비행기 재난 장면은 특별관(특히 4DX)을 만나 실제 같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의 사상 초유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관상’ ‘더 킹’의 한재림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이 열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