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아들' 로렌, 가수 전격 데뷔

by윤기백 기자
2020.11.13 09:49:31

13일 첫 앨범 '엠프티 트래시' 발매
이해진 子… 블랙핑크 뮤비도 출연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이자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아들인 신인 가수 로렌(LØREN·이승주)이 오늘(13일) 데뷔한다.

로렌(사진=더 블랙 레이블 SNS)
로렌은 13일 오후 6시 유튜브를 통해 첫 앨범 ‘엠프티 트래시’(EMPTY TRASH)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그동안 로렌의 데뷔 소식은 더 블랙 레이블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서만 전해졌다. 그중 더 블랙 레이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엠프티 트래시’ 뮤직비디오 티저는 정식 홍보를 하지 않았는데도 조회수가 무려 16만뷰에 이를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해 더 블랙 레이블 측은 “로렌이 더 블랙 레이블 소속은 아니다. 소속사는 따로 있다”면서 “이번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아 SNS를 통해 온라인 홍보를 도와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사진=네이버)
로렌은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아들이다.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의 프로필에 명시돼 있지 않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로렌이 이 글로벌투자책임자의 아들이란 사실이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던 상태였다. 그동안 DJ로 활동해온 로렌은 테디가 설립한 YG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인 더 블랙 레이블과 인연을 맺은 뒤 각종 앨범에 참여하며 프로듀서로 경험을 쌓아왔다. 로렌은 최근 발표한 블랙핑크의 첫 정규앨범 ‘디 앨범’의 타이틀곡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를 포함해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 ‘유 네버 노우’(You Never Know)의 작사진에 이름을 올렸다. 또 블랙핑크의 ‘러브식 걸즈’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해 블랙핑크 팬들 사이에서도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블랙핑크 ‘러브식 걸즈’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로렌(사진=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