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원유재고 감소에..WTI, 70弗선 회복

by뉴스속보팀 기자
2018.09.13 05:19:00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국제유가는 12일(현지시간)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6%(1.12달러) 오른 70.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11월물 브렌트유도 비슷한 시각 배럴당 0.72%(0.57달러) 상승한 79.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 우려로 2%대의 급등세를 보인 국제유가는 이날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와 미국의 대이란 원유제재 우려가 부각되면서 힘을 받았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530만 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오는 11월 초 예정된 미국의 대이란 원유제재 복원과 관련, “하루 기준 이란산 원유를 200만 배럴 구매하던 국가들이 어떻게 대응할지 시장에 큰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야 하고 올바른 결정이 취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 금값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0.7%(8.70달러) 오른 1210.9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