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일일극 존폐 여부 금주 내 최종 확정

by박미애 기자
2008.10.09 11:36:59

▲ KBS 2TV 일일드라마 '돌아온 뚝배기'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폐지냐, 유지냐'
 
가을 개편을 앞두고 KBS 2TV 일일드라마의 존폐 여부를 두고 말들이 많다. 지금까지의 분위기로는 존폐 여부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지만 분명한 것은 방송사 내부에 폐지를 주장하는 의견이 적지 않다는 사실이다.

이와 관련해 KBS 드라마팀의 한 관계자는 "확률은 현재 반반 정도로 활발히 논의 중에 있다"면서 "이번주 내로 2TV 일일드라마의 존폐 여부를 확정지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실제 '돌아온 뚝배기'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이었던 '미워도 다시 한 번'(극본 조희, 연출 김종창)은 현재 촬영이 중단된 상태다. 2TV 일일드라마의 폐지가 결정될 경우 '미워도 다시 한 번'은 수목드라마로 방영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우선적으로 일일드라마에 대한 논의를 먼저 마무리 지을 생각이다"며 "그에 따라 '미워도 다시 한 번'의 향방도 결정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KBS 2TV의 일일드라마 폐지 논란으로 촬영이 중단된 '미워도 다시 한 번'은 결혼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10월 중 2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