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 30도 안팎으로 올라 더워…경상도 오후부터 소나기

by최정훈 기자
2020.07.04 06:00:00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토요일인 4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대부분 30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다. 경상도는 오후부터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4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측했다. 경상도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서울·경기도는 4일 새벽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특히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의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상층의 찬 공기와 만나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면서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또 충북과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동부도 4일 새벽까지 소나기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강원 영동남부는 동풍의 영향으로 아침 사이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4일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대부분 30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 16~20도, 낮 최고기온 22~30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춘천 19도 △강릉 18도 △대전 18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제주 2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5도 △춘천 30도 △강릉 26도 △대전 27도 △대구 26도 △부산 24도 △전주 28도 △광주 27도 △제주 24도로 예상된다.

이어 4일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오전까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바람이 10~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3.0m로 높게 일겠다.

4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무더운 날씨를 보인 3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를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 공연 ‘슈팅 워터 펀’을 즐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