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테일러, 왼쪽 팔뚝 골절로 IL행…비티 콜업

by임정우 기자
2019.07.16 09:57:50

크리스 테일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크리스 테일러(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왼쪽 팔뚝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테일러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리고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외야수 맷 비티를 빅리그로 콜업했다”고 밝혔다.



테일러는 전날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연장 11회초 상대 불펜투수인 히스 헴브리가 던진 직구가 왼쪽 손목을 강타했다. 테일러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12회말 대타 오스틴 반스와 교체됐다.

테일러는 경기 직후 진행된 X-레이 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날 재검진 결과 팔뚝 부위에 골절이 발견됐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테일러는 올 시즌 내·외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9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 8홈런, 4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