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김-류승주, 결혼일정 확정...5월4일 워커힐서 웨딩마치

by김은구 기자
2009.04.08 10:32:21

▲ 리키김과 류승주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혼혈배우 리키김(28)과 뮤지컬배우 류승주(32) 커플이 결혼일정을 확정했다.

리키김과 류승주는 오는 5월4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 씨어터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리키김과 류승주 커플은 이날 2년여 사랑의 열매를 맺고 새로운 출발을 약속한다.

리키김은 백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1981년 미국 텍사스에서 태어난 한국계 혼혈로 류승주와는 2년 전 봉사단체에서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리키김은 지난 2월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가족이 필요해 시즌3’에 연인인 류승주를 집으로 초대, 교제사실을 공개하며 “여자친구에게 첫눈에 반해 4개월간 일방적 구애 끝에 사랑을 얻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리키김은 지난해 방송된 SBS ‘온에어’에서 배우의 꿈을 키우며 여자 주인공 오승아(김하늘 분)의 영어공부를 도와주는 친구 에이든 역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리키김은 혼혈배우의 한계를 느끼며 연기를 포기하고 미국으로 돌아갈 결심을 하지만 매니저 장기준(이범수 분)의 눈에 띄어 다시 신인배우 오디션에 참가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에 앞서 리키김은 한 카메라 CF에서 김태희와 함께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MBC 드라마 ‘기적’, 영화 ‘쉿! 그녀에겐 비밀이에요’에 출연했다.

류승주는 현재 뮤지컬 ‘드림걸즈’에서 미셸 모리스 역을 맡고 있다.